‘2026 누리한마당’에서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8일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활동지원사,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여가 교류 축제인 ‘2026 누리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가 활동의 기회가 부족하고 일상에서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센터와 주민 간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보치아·슐런·윷놀이 등 생활체육 경기와 다양한 미니게임, 포토부스 등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조별 경기와 응원을 통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열린 ‘누리 노래자랑’에는 발달장애인을 비롯해 뇌병변·지체장애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의 당사자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노래와 무대 공연을 선보였으며, 객석에서도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행사 후에는 도시락과 송편을 함께 나누며 친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진형식 누리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은 “이번 누리한마당은 회원들의 화합은 물론 자립생활센터의 실질적인 주체가 되는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자립생활센터의 진정한 주인공은 당사자 중심의 자조모임이어야 하고, 센터와 자조모임이 긴밀하게 하나 되어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단순한 복지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삶과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한 권리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센터가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누리센터는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및 현장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자조모임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 자립 지원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