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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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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우 시의원 “손목닥터9988, 예방적 건강 투자 관점 필요”

사업 확대엔 신중론…성과 검증·재정 관리 강화 주문

기사입력 2026-09-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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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우 의원이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형 헬스케어 사업인 손목닥터9988’의 확대 운영을 놓고 사업의 공공적 가치와 함께 성과 검증 및 재정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송건우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특별시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 시민건강국을 대상으로 손목닥터9988 사업의 추진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질의했다.
 

송 의원은 손목닥터9988과 연계 사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사업이 당초 어떤 목적에서 도입됐으며 서울시 건강 정책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 시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건강증진 정책은 질병 발생 이후 치료에 집중하기보다 질병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예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시민이 건강할 때 미리 관리해 위험을 낮추자는 것이 예방 정책의 기본 방향이라며 건강증진 정책은 시립 공공병원의 경우와 같이 단순히 비용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공공적 역할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예방적 투자의 필요성과 사업 확대의 타당성은 별개의 문제라는 점도 짚었다. 송 의원은 건강지표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에 대해서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려면 객관적인 성과를 축적하고, 예산 규모가 커질수록 검증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각종 시정사업과 연계한 챌린지와 포인트 사업 확대에 대해서도 신중한 관리를 주문했다. 연계 사업이 지나치게 늘어날 경우 건강 증진이라는 본래의 취지가 흐려질 수 있다며, 건강증진과의 직접적인 관련성, 사업 대상의 적정성, 예상 효과 등을 기준으로 사업을 검토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건우 의원은 좋은 취지는 유지하되 효과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본래 취지와 거리가 있는 사업은 정리하는 것이 이 사업을 오래 가게 하는 길이라며 시민들이 건강을 위한 투자로 납득할 수 있도록 예산과 사업 범위를 꼼꼼하게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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