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6년 ‘동 문화축제’ 지도 ⓒ양천구
양천구가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곳곳에서 주민 주도로 기획·운영하는 ‘동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동 문화축제’는 각 동 축제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획과 운영에 참여하는 문화행사다. 지난해에는 18개 동에서 1만 6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공연과 체험, 장터 등을 즐기며 이웃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축제의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부터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양천구는 기존 사업계획 제출 이후 진행하던 축제 컨설팅을 공모 단계로 앞당겨 ‘축제기획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각 동의 특성과 지역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을 지원했다.
오는 12일에는 목1동(오목공원 가을 문화축제), 목5동(파리공원 문화축제), 신정2동(신정이 환영회), 신정4동(은행정 한마음 나눔 축제), 신정6동(행복나눔 마을축제)에서 축제가 시작되며, 19일에는 목3동(등마루 축제), 목4동(전설의 부침개 달인), 신월1동(고운달 한가위 대잔치), 신월2동(달빛문화축제)에서 각 동의 색깔을 담은 축제가 펼쳐진다.
동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목1동 ‘오목공원 가을 문화축제’에서는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과 함께하는 ‘3:3 농구대전’이 열리며,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전을 부치는 솜씨를 겨룬다.
신월1동 ‘고운달 마을사랑 한가위 대잔치’에서는 전통놀이로 승부를 가리는 ‘골목대장 선발전’이, 신월2동 ‘달빛문화축제’에서는 주민노래자랑 ‘오늘은 나도 가수’가 진행된다.
지난해 열린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 축제 ⓒ양천구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정2동 ‘신정이 환(環)영(Young)회’에서는 반려문화 에티켓 캠페인과 소방 안전, 다문화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신정4동 ‘은행정 한마음 나눔축제’에서는 양동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부 공연과 주민 건강상담소, 기부 바자회 등이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신정6동 ‘여섯마당 마을축제’에서는 6종의 게임을 즐기는 보드게임 체험마당과 자매결연지 직거래 장터가 운영되며, 목3동 ‘등마루축제’에서는 천연비누·키캡 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목4동 ‘전설의 부침개 달인’에서는 드로잉, 가죽키링 만들기, 퀴즈 풀고 반려식물 받기 체험을, 신월2동 ‘달빛문화축제’에서도 바람떡 만들기, 패션 타투, 심폐소생술 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린다.
동 문화축제는 10월에도 이어진다. 10월 10일 신월6동과 신정3동이 함께하는 ‘한마음 문화축제’를 시작으로, 17일에는 목2동(용왕산 달빛거리 축제)과 신월3동(능골산 문화축제), 신월7동(해맞이마을 문화축제), 신정7동(갈산-호돌이 가족 축제)에서 축제를 진행한다. 24일에는 신월4동(어울림 한마당 축제)과 신정1동(마을소풍)에서 동네의 역사와 특색을 담은 문화공연과 전통놀이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동 문화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해 우리 동네만의 색깔을 담아내는 주민 주도형 축제”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가까운 축제 현장을 찾아 이웃과 어울리며 즐거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