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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서울시의원, 대형공사 관리 허점 지적

“착공 전 주민·자치구 의견 충분히 반영해 불필요한 설계변경 최소화해야”

기사입력 2026-09-0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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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의원이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6)이 지난 4일 도시기반시설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대형 건설사업의 반복적인 설계 변경과 공사기간 연장 문제를 지적하며, 보다 촘촘한 현장 관리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하는 대규모 공사 상당수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요구와 현장 여건 등을 반영해 설계 변경을 거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설계 변경 자체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착공 이후 계획 변경과 공사 중단이 반복될 경우 공사기간과 사업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착공 전 검토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표 사례로는 당초 2025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목동 구간 평탄화 구조물 신설 등의 계획 변경과 예산 부족으로 준공이 2032년까지 미뤄진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 사업’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착공 전 주민과 자치구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불필요한 설계 변경과 공사 지연을 줄여야 한다”며 “장기화된 공사는 전체 준공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진척된 구간부터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설 현장 하도급 관리 부문에서도 단순 적발·처분을 넘어 영세 건설업체의 피해를 막기 위한 지속적인 관리·점검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병진 의원은 “사업계획과 설계, 예산, 공정, 하도급 관리는 모두 하나의 과정”이라며 “사전 검토를 강화하고, 계획된 기간 내 안정적으로 준공할 수 있는 사업 관리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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