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홍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박계홍 의원(더불어민주당, 강서3)이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미래공간기획관 업무보고에서 오는 12월로 예정된 송현동 부지(송현열린녹지광장) 임시 개방 종료와 관련해, 시민을 위한 사전 안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서울시의 소극적인 행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종로구 송현동 48-9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현문화공원 부지에는 국립문화시설과 잔디마당, 지하주차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내년 1월 착공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송현광장으로 임시 개방돼 왔다. 광장은 지난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개최되는 등 도심 속 열린 공간으로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임시 개방 종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시민들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는 사전 안내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2022년 10월 송현광장을 처음 임시 개방할 때 서울시가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던 것과는 대조적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당시 서울시는 ‘100년 만에 부지가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가을달빛송현’ 음악회와 대형 달 조명 전시 등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임시 개방 사실을 적극 알렸다.
박계홍 의원은 “서울시가 공간을 개방할 때는 적극 홍보하면서, 정작 시민들이 즐겨 찾고 이용하는 공간의 개방이 종료될 때는 아무런 안내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정”이라며 “개방의 시작뿐 아니라 종료 과정에서도 시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안대희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며 “개방 종료 안내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