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강서구청장(가장 왼쪽)이 故 정부섭 하사의 장남 정지영 씨(가운데)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강서구
“참전용사 희생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있어”
강서구가 6·25전쟁 당시 공훈을 세웠지만 긴박한 전쟁 상황으로 직접 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용사의 유족에게 뒤늦게 훈장을 전달하며 고인의 헌신을 기렸다.
구는 31일 구청장실에서 6·25전쟁 참전 유공자 故(고) 정부섭 하사의 유가족과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무공훈장 전수식’을 열고 고인의 장남 정지영 씨에게 훈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故 정부섭 하사는 제6보병사단 통신중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여해 공훈을 세웠으나, 당시 전쟁의 혼란과 긴박한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직접 전달받지 못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참전유공자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구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도 생전에 무공훈장을 받지 못한 참전 유공자와 그 유족을 찾아 훈장을 전달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19명의 참전유공자 유족에게 훈장이 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