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폭염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양천구
양천구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특별 지원한다.
대상은 8월7일 기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서울형 기초보장수급가구 등 1만6772가구다. 구는 시비 총 8억3860만 원을 투입해 각 가구에 5만 원씩 정액 지급할 예정이다.
신속하고 빠짐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대상자 확인과 계좌 점검 등을 마쳤으며, 지원 대상자 확정에 앞서 각 동을 통해 해당 가구에 사전 문자 및 대상 여부를 재확인했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오는 27일 가구주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한편, 구는 냉방비 지원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폭염경보 시 우리동네돌봄단·생활지원사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안부 확인을 2일 1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 이용 정보와 건강 수칙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점검 시 선풍기와 쿨매트 등 가정용 냉방용품도 함께 지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비 부담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