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우리 나눔장터 현장 모습 ⓒ양천구
종이팩 교환·텀블러 데이·무료 나눔 등 친환경 프로그램 진행
양천구가 오는 9월과 10월 양천공원에서 중고물품 거래와 나눔을 통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2026년 하반기 해우리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해우리 나눔장터’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도서, 장난감, 생활용품 등을 주민이 직접 거래하거나 나누며 자원의 가치를 되살리는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행사다. 올해는 참여를 원하는 주민에게 고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판매자 선정 방식을 기존의 선착순에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변경했다. 지난해 5차례 나눔장터에 약 4,450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00가구 2,4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양천구의 대표 친환경 행사로 자리 잡았다.
하반기 장터는 9월19일과 10월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양천공원에서 열린다. 물품 구매는 별도 신청 없이 가능하나, 중고물품 판매를 원하는 구민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9월 장터는 8월24일부터 28일까지, 10월 장터는 9월21일부터 30일까지 양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포털 또는 구청 6층 청소행정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산 추첨을 통해 판매자 100가구를 선정하며, 행사 당일 빈 자리가 발생하면 현장 대기자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 장터에서는 깨끗이 세척해 펼쳐 말린 종이팩을 가져오면 500g당 화장지 1롤로 교환해주는 ‘팩 모아 롤’, 개인 컵을 가져온 방문객에게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텀블러 데이’ 행사가 열려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독려한다.
이와 함께 장바구니와 종이봉투 사용을 권장해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주민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자유롭게 기증하거나 필요한 물건을 가져갈 수 있는 ‘중고물품 무료 나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종료 후 남은 재사용 물품은 양천지역자활센터에 기증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해우리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나누는 데서 나아가, 자원 재활용과 일회용품 줄이기를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친환경 축제”라며 “이번 기회에 나눔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