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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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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대폭 강화…아동 안전↑

갈산초 등 21곳 대상 기·종점 표시 신설, 주정차금지 노면 재정비

기사입력 2026-08-1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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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광형교통안전표지 양천구

 

 

양천구가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의 교통안전시설 정비에 나선다.
 

구는 서울갈산초등학교 일대를 포함한 지역 내 21개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대규모 교통안전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서울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실태조사결과에 따른 것으로, 실제 현장 여건에 맞게 시설을 재정비해 운전자의 혼선을 줄이고 보호구역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구는 아이들의 통학이 늘어나는 8월 개학 전까지 주요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우선,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알아볼 수 있도록 보호구역 기·종점 노면표시 1,200m와 안전표지 11개를 새로 설치해 시인성을 대폭 높인다. 이를 통해 실제 지정된 보호구역 구간과 도로 표시를 일치시켜 운전자의 불필요한 혼선을 방지할 방침이다.
 

스쿨존 내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한 시설 개선도 진행한다.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돌발 사고를 유발하는 무단 주정차를 예방하기 위해 주정차금지 노면표시 6,400m를 새로 도색하고, 노후 안전표지 20개를 교체해 단속 및 금지 구간을 명확히 알린다.
 

아울러 야간시간대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노후 표지판을 태양광 발광형통합안전표지로 바꾼다. 올해 총 60여 개소를 교체·설치해 야간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
 

이 외에도 학교 주변 통학로에는 과속단속 카메라와 보행자 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지속 확충하는 한편,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돕는 전문 인력 배치를 강화한다. 현재 관내 16개 초등학교에 38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배치돼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은 아이들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보호구역 내 시설물을 세심하게 정비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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