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상반기 27개 업체에 19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2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 지원한다. 제조업은 최대 3억 원, 도·소매업 및 기타업은 최대 8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특히 대출금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연 0.8%를 유지해 저금리 장기 융자를 통한 기업의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8.3.) 기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 후 6개월이 경과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중 은행 여신 규정에 따른 담보 능력을 갖춘 업체다. 다만, 공고일 현재 양천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상환 중이거나 상환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기존 업체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4일까지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국세 및 지방세 납입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양천구청 7층 일자리경제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대상은 기금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되며, 9월 말부터 우리은행 양천구청지점을 통해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7월 서울신용보증재단 및 6개 금융기관과 ‘특별신용보증 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24억 원을 출연해 약 3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163억 원 늘어난 규모로,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저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융자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