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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비닐도 버리지 말고 재활용하세요”

강서구, 폐비닐 전용봉투 무상 배부…가구당 20ℓ 3매

기사입력 2026-08-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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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류 재활용 봉투에 폐비닐을 분리배출한 모습 강서구

 

 

강서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자원 재활용률 향상을 위해 폐비닐 전용봉투무상 배부 사업에 나선다.
 

구는 오는 10일부터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매월 1가구당 20규격의 전용봉투 3매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부되는 전용봉투는 총 6만 장이다.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에 따르면, 종량제봉투에 섞여 버려지는 폐비닐만 올바르게 분리배출해도 전체 생활쓰레기 발생량을 약 13.2% 줄이는 감량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구는 과자 봉투, 비닐장갑, 에어캡(뽁뽁이) 등 일상에서 다량 발생하는 폐비닐의 분리배출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구는 기존에 30이상 종량제봉투 1묶음(10) 구매 시 폐비닐 전용봉투 3장을 묶어 배포하던 방식에 더해, 동 주민센터를 통한 직접 지급 방식을 병행해 주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전용봉투가 없더라도 내용물이 보이는 투명 또는 반투명 비닐봉지에 폐비닐을 모아 배출하는 방법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다만, 폐비닐에 다른 생활쓰레기나 음식물 등을 섞어 배출할 경우에는 수거가 거부되거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강서구의 분리배출 활성화 정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 시범사업 도입 이후 폐비닐 수거량이 꾸준히 늘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폐비닐 선별량은 2,48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8.6% 증가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동 주민센터 무상 배부 병행으로 주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편리하게 폐비닐 분리배출에 동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버려지던 폐비닐이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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