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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8-2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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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일상화된 무더위에 생활밀착형 폭염 대응 총력

스마트그늘막 확충, 양천공원 쿨링포그 신설, 물놀이장 야외 냉방쉼터 마련

기사입력 2026-08-0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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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 설치된 야외 냉방 쉼터 ‘해피소’ ⓒ양천구

 

 

양천구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대응해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폭염상황관리 TF와 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폭염이 일상화되는 기후 환경에 대비한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무더위 쉼터와 폭염 저감시설, 취약계층 보호 체계 등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148곳, 복지관 9곳, 동 주민센터 18곳, 구립도서관 9곳 등 총 195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폭염특보 발령 시 경로당 134곳을 연장 쉼터로 운영해, 평일과 주말 모두 저녁 9시까지 개방한다. 
 

폭염특보 발효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스테이25호텔, 캠프관광호텔, 머스트스테이모텔 등 3곳을 ‘어르신 안전숙소’로 지정해, 주거지에서 밤을 나기 힘든 저소득 어르신에게 하룻밤 쉴 곳을 제공한다. 
 

주민들의 보행 동선과 공원 등 거리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폭염 저감시설도 확충한다. 기존의 무더위 그늘막 134개소에 노후 시설은 스마트 그늘막으로 교체하고, 폭염 취약지역에는 신규 설치하는 등 총 23개소를 확충한다. 양천공원에는 미세한 물입자를 분사해 주변 체감온도를 낮추는 ‘쿨링포그’를 새로 설치했다.  
 

올해는 서서울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에 신개념 야외 냉방 쉼터인 ‘해피소’도 마련했다. 지름 5m, 높이 3m의 에어돔 형태로 조성돼 서서울호수공원의 탁 트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투명한 외관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에어컨과 의자, 송풍기 등을 갖췄다. 
 

폭염 취약 주민을 위한 지역 안전망도 상시 가동 중이다. 통장과 지역자율방재단, 노인돌보미, 우리동네돌봄단 등 총 1,008명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가 홀몸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 방문과 안부전화로 건강 상태 및 주거환경을 수시로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될 경우,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2일에 1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는 등 보호 조치를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새벽 시간대 야외에서 일자리를 기다리는 일용근로자를 위한 ‘새벽인력시장 여름철 쉼터’를 8월 말까지 운영하고, 파리공원 등 관내 공원 19곳에는 바닥분수와 수경시설을 운영해 일상 속 더위를 식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것뿐 아니라 주민들이 실제 이용하는 쉼터와 저감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더위를 피하고, 취약계층과 야외 근로자도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폭염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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