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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7-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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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CJ공장부지, ‘직주락(職住樂) 복합거점’으로 재편

지식산업센터 줄이고 공동주택·녹지 확충…약 960세대 공급

기사입력 2026-07-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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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동 CJ공장부지 사업 조감도 서울시


 

산업·업무·판매시설은 계획대로 조성, 기존 일자리 기능도 유지

어르신 건강·여가시설과 청년 창업·활동공간 마련, 생활편의 확대


 

강서구 가양동 CJ공장부지가 산업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지는 직주락(職住樂) 복합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기존 산업시설 위주의 공간에서 일자리와 주거, 주민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 공간으로 재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제1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강서구 가양동 92-1번지 일원이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과 인접하고 양천로 및 올림픽대로의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다. 서측의 마곡산업단지 등 일자리 중심 지역과 주변 가양·등촌 주거단지 사이에 위치해 산업과 주거 기능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당초 이곳은 2012년에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 전체 부지에 지식산업센터와 업무·판매시설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착공했다. 현재 지식산업센터 2곳 중 1개 부지와 업무·대형 판매시설 부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공급 증가와 부동산 시장 여건 변화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대상지의 개발계획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강서구 일대에는 지식산업센터가 집중 공급됐으며, 주변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CJ공장부지의 나머지 지식산업센터 공사는 이번 계획 변경을 위해 중단된 상태다.

 

가양동 CJ공장부지 사업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의 산업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택과 녹지,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도입하는 복합개발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지식산업센터 부지 1개소를 공동주택 부지로 변경해 약 96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기존대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판매시설을 조성해 일자리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북측 학교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인접 구간에 저층 주동을 배치하고, 차량 출입구를 2개소로 조정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확보했다. 공동주택 부지 주변에는 넓은 보행 공간과 도로변 녹지, 소규모 휴게 공간을 두어 쾌적한 보행 환경과 사생활 보호를 도모한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어르신의 건강과 여가를 돕는 우리동네 활력충전소와 청년 창업·커뮤니티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어린이공원과 공영주차장 등 기존에 계획된 시설도 유지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은 변화한 산업 여건과 지역 특성을 반영해 준공업지역의 기능을 합리적으로 재편하는 데 의미가 있다주거와 산업시설이 조화를 이루고, 주민과 근로자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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