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AI 로봇공학자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강서구
강서구가 지역 중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배우고 미래의 꿈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진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구는 청소년 진로 교육 전문기관인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관내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반 진로 체험 프로그램 ‘인공지능 위에 미래를 얹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추진하고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주관하는 ‘2026년 지역사회 연계·협력을 통한 진로 체험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해 실시됐다.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구는 지난달 15일을 시작으로 한 달간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는 덕원중학교 1학년 8개 학급 23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이해하고 미래 직업을 탐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초부터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 미래 산업 직무 체험, 전문가 특강, 진로 설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단순한 이론 수업에만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 로봇 공학자’, ‘인공지능 도시조경전문가’ 등 미래 유망 직업의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제13회 드림잡(DREAM JOB)’ 행사에서 직접 ‘인공지능 진로 체험 부스’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실제 직무를 체험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진로 교육 협력 모델을 구축해,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