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신월동 주택정비사업 구역을 방문해 옹벽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양천구
양천구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신설한 구청장 직속 ‘민원소통실’이 재개발 지역 취약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첫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신월동 주택정비사업 구역 내 노후 주택의 외벽 균열로 붕괴 위험이 우려됨에도 불구하고 조합 사정으로 철거 일정이 지연되면서, 안전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 제기에 따라 추진됐다.
지난 8일 오전,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민원소통실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현장을 찾았다. 이 구청장은 직접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건물 외부 균열과 주변 옹벽 등 시설물 전반의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구는 위험 구간을 즉시 폐쇄해 출입을 통제했으며, 이번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업시행사와 협의해 노후 옹벽 주변으로 안전 펜스를 신속히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철거 공사 진행 상황과 관리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철저히 예방할 방침이다.
한편, 양천구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주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1일 구청장 직속 기구인 ‘민원소통실’을 신설한 바 있다. 민원소통실은 주요 현안 민원의 선제적 조정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통합 민원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구정의 근간이 되어 온 ‘현장중시·혁신행정·직접소통’의 운영 방향을 토대로, 생활 밀착형 민원 처리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민원소통실’을 신설했다”며 “민선 9기에는 민원소통실을 중심으로 주민의 삶 속에서 직접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쳐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