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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4선 국힘 임옥연 선출

민주당 지지 업고 의장에 선출…국힘 8명 투표 거부 

기사입력 2026-07-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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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에 진행된 양천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당선된 임옥연 신임 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양천구의회 제10대 전반기 의장에 4선의 국민의힘 임옥연 의원이 선출됐다.
 

구의회는 6일 오후, 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임옥연 임시 의장 주재로 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선거는 지방자치법양천구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무기명 투표로 진행됐다.
 

의장 선거에는 재적의원 18명 중 18명이 출석한 가운데, 민주당 의원 9명과 임옥연 의원 등 총 10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임옥연 의원이 전체 의원 수의 과반을 넘긴 10표를 득표해 신임 의장 자리에 올랐다.
 

임옥연 신임 의장은 10대 전반기 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구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의원 상호 간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치를 실천하는 화합의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적이고 공정한 의사 운영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집행부와는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면서도 구정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상생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구민에게 신뢰받고 의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천구의회 제3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가 이뤄졌다. 일부 국민의힘 의원들은 투표 진행에 반대하며 개표 전 자리를 이석했다.

 

국민의힘 8, ‘투표 보이콧강력 항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의장 선거 진행에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총을 열어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 의장인 임옥연 의원이 의장 선거를 강행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투표에 앞서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천용희 의원이 의사 진행 발언을 신청했으나, 임 임시 의장은 이를 허가하지 않고 신속한 투표 진행을 독촉했다.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의 항의가 쏟아졌다.
 

천용희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저희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 후 의장 후보를 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절차를 밟으려고 했다면서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바로 투표를 진행한다고 하니 절차상 완전히 무시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임 임시 의장은 저는 2~3일 전에도 의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고, 다들 아무말도 안 하지 않았느냐국민의힘이 시간을 달라고 해서 협의할 시간도 드렸다. 지금 의사 진행도 절차대로 하고 있다며 일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측은 우리는 당론으로 자율 투표를 선택했다. 민주당 9명에게 각자 투표권이 있고, 누구에게 투표를 하든 18명이 모두 의장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으로 거리를 두었으나, 실질적으로는 임 임시 의장의 독자 출마 행보에 표를 실어주는 모양새를 취했다.
 

결국 8명의 국민의힘 의원은 본회의장에 착석했으나, 투표 의원 호명에도 불구하고 투표 참여를 거부하면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 전원과 국민의힘 소속 임 의원의 표가 결합하면서, 국민의힘 내부 반발 속에서도 의장 선출은 일사천리로 마무리됐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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