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란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시의원은 시장에게 시민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는 사람이다. 의회에 내 편이 있다는 든든함을 드리는 것이 책무라 여기면서 지난 4년을 치열하게 달려 왔다.”
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제11대 의회 임기를 마치면서 이 같이 소회를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양천구 제1선거구에 출마했으나 814표차(1.31%p)로 국민의힘 이재식 후보에 석패했다.
그는 최근 ‘제11대 서울시의회 시민감시단 평가’에서 시의원 111명 가운데 종합 우수의원 공동 3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으며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임기 동안 9차례 시정질문과 12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오세훈 저격수’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오 시장의 서울시정을 날카롭게 비판해 주목받았다.
양천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목동아파트 1·2·3단지 종상향(환원)과 염창역 역세권활성화사업 정비계획안 통과, 우성1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전자문 통과로 공동주택과 저층 주거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기반 마련에도 앞장섰다.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끌었다. 최 의원이 대표발의 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시설 사용료 감면 범위를 확대해 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이용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의 알 권리 확대와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입법활동에도 앞장섰다. 서울시장과 교육감이 시민 생활과 직결된 법령 제·개정 건의사항을 중앙정부에 제출할 경우, 시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의회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하며 시민의 알 권리 보장과 의회의 견제 기능 강화를 추진했다.
이 밖에도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서울특별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다양한 분야의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정책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최재란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서울시 행정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정책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해 왔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주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성과를 만들어 온 시간은 큰 보람으로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