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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검은 토끼 기운 받아 풍요롭고 지혜로운 새해 맞으시길”

기사입력 2023-01-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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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구독자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성과를 거두며 번창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어느덧 2022년을 마무리하고 2023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는 검은 토끼의 해, 계묘년(癸卯年)입니다. 토끼는 다산·풍요를 뜻하는 동물로 열두 띠 중 가장 생기 있는 띠이며, 귀여운 생김새에 활동력이 좋아 부지런함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토끼를 꾀 많고 지혜로운 동물로 여겨 다양한 설화에서 등장시키곤 했습니다. 별주부전에서는 거북이의 꼬드김에 도착한 용궁에서 간을 소독차 육지에 꺼내 두고 왔다는 기상천외한 꾀로 목숨을 부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검은 토끼의 기운을 받아 풍요롭고 지혜로운 새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강서 지역은 의성 허준과 화성 겸재 그리고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가 있는 지역으로 의성 허준이 태어나서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생을 마감한 곳이며, 화성 겸재가 1740년 양천현령으로 부임하여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등 진경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역사와 문화가 있는 도시입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강서문화원은 강서의 가치가 담긴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과 더불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문예회관(가칭)으로의 이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강서문화원의 변화에도 강서 주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시길 소망합니다.

 

더불어 강서양천신문이 계묘년을 맞이하여 더욱 번창하고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서양천신문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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