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창업지원센터 전경
양천창업지원센터(신정로7길 75, 이하 ‘센터’)는 제과·제빵 창업 노하우와 웹소설 작성 기법을 공유하는 ‘베이커리·웹소설 창업교육반’을 운영하며, 예비·초기 창업가 20명을 모집한다.
센터는 지난달 18일과 24일, 관내 베이커리 명소인 ‘파티세리소나’와 ㈜네이버의 자회사이자 웹소설·웹툰 출판 전문 기업 ‘㈜작가컴퍼니’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질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양천구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베이커리 창업교육반’은 제과 기능장이자 관내에서 두 곳의 제과점을 운영하는 파리세리소나의 오너 셰프가 제과·제빵 창업 지망생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실제 양천구에서 창업해 성공한 소상공인이 강사로 나서는 만큼, 지역 창업 환경의 특징과 현장의 생생한 꿀팁 등 경험 기반 실무 교육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과정은 ▲창업계획 순서 및 노하우 설명 ▲제과·제빵 기계 및 도구 설명 ▲다양한 빵 만들기 ▲포스 사용, 가게 동선 및 기계 배치 체험 ▲사업계획서 또는 본인만의 레시피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베이커리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 8명으로, 6월8일까지 양천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12만 원이며, 최종 선정된 수강생은 이달 1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주 1회씩 총 6주간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지난 2월 양천창업지원센터 사업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웹소설 창업반’은 8월 초부터 총 10주 과정으로, 주 1회 3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글쓰기에 소질 있는 구민 12명을 모집하며, 웹소설 전문 강사가 △웹소설 시장에 대한 이해 △소재 및 장르 선정 방법 △연재 노하우 등 작가 등단을 위한 비법을 전수한다. 7월 중 양천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확장할 수 있는 이색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업 준비를 원스톱 지원하는 양천창업지원센터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위한 개방형 사무 공간, 회의실, 세미나실 등 공간적 자원과 함께 창업 입문·기초반, 브랜딩, 창업인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