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난 2일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제18회 겸재 전국 사생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과 최동철 강서구의회 의장,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김용권 겸재정선미술관장, 윤희수 강서미술협회장을 비롯해 입상한 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덕원예술고등학교 박다희, 염창중학교 박규연, 서울수명초등학교 강지연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금상(3명), 은상(6명), 동상(9명), 장려상(12명), 입선 대표(3명) 등 총 36명의 학생이 뛰어난 실력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재능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도 겸재 정선의 화혼을 기리고, 많은 학생이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은 “전국에서 총 546명의 유치원생 및 초·중·고교생이 참여한 본 사생대회는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화라는 창안 정신을 이어가고자 18년째 진행 중”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학생들의 그림 실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강서구는 지난 5월13일 겸재문화예술제를 통해 열린 ‘제18회 겸재 전국 사생대회’의 수상작들을 오는 7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전시해 주민들에게 공개한다.
김진호 강서문화원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