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목동 다목적구장에서 4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도 어린이 홈런왕 야구교실(이하 ‘야구교실’)’을 운영한다.
야구교실은 2010년 잠실종합운동장, 2019년 목동운동장에서 진행돼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에 목동운동장에서 재개됐다.
야구교실은 야구를 통해 유소년들의 체력을 증진하고 단체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기 위해 서울시가 직영하는 유소년 스포츠 강좌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강습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한국연식야구연맹(KSBF)으로부터 선수 출신의 전문 강사진과 심판을 지원받아 강습한다.
송구, 포구, 타격, 야구 규칙 및 이론 등의 강습과 함께 팀 대항 경기 등 실제 경기도 진행한다. 연령·수준별로 구분해 체계적이고 즐겁게 야구를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심판의 기본 자세, 판정 방법 등 심판에 대한 이론과 실습 과정도 병행한다.
특히 야구 시합을 통한 협동과 연대의 가치, 시합 중 상호 격려 및 소통하기, 예절교육을 통한 가족과의 교감 및 효도의 가치 교육 등 유소년에게 필요한 인성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야구교실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부드러우면서도 실제 야구공과 같은 느낌의 연식 야구공을 사용해, 타구에 맞아도 부상의 위험이 없어 안전하게 야구를 배울 수 있다. 야구장비 또한 무료로 대여해준다.
야구교실은 월 4회(매주 1회, 1회당 80분) 주말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4만8천 원이다. 신청은 3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오종범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2년간 중단됐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목동에서 야구교실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유소년들이 야구교실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