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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3-06-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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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서울 최초 ‘얼굴인식 블랙박스 도어락’ 도입

24시간 현관 모니터링 기능 추가…신월동 홀몸어르신 50명 지원

기사입력 2023-03-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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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는 홀몸어르신의 주거생활 편의 향상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서울 자치구 최초로 ‘얼굴 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사단법인 미션앤컬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얼굴 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은 기존의 얼굴 인식 도어락에 24시간 현관 모니터링이 가능한 블랙박스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어르신이 비밀번호나 열쇠 분실의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홀몸어르신의 도어락 출입 이력이 장기간 감지되지 않을 경우 관제센터에서 구청 복지부서로 즉시 연락해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춰, 고독사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어락에 설치된 카메라가 현관 상황을 실시간으로 촬영·녹화해 택배 분실이나 주거 침입 등의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원 대상은 1인 가구와 다세대 주택 비중이 높은 신월동 지역의 홀몸어르신 50명이다. 서서울어르신복지관과 협력해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중 고독사 및 안전 확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홀몸어르신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에 양천구가 선도적으로 도입한 얼굴 인식 블랙박스 도어락은 이달부터 추진 중인 ‘어르신 안심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르신의 욕구와 눈높이에 맞는 고령친화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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