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3-21 19:27

  • 뉴스종합 > 교육/문화

서울장학재단, 저소득 직업전문학교 장학생 선발

1·2학기 나눠 총 300명 학교 통해 신청 모집

기사입력 2023-03-18 02:05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그간 정규대학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비 지원을 받기 어려웠던 저소득 직업전문학교 학생들도 서울장학재단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단은 교육비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서울시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을 신설, 작년까지 매년 2억 원씩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인원을 전년 대비 50% 확대해 연간 3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장학생에게는 등록금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또는 법정 차상위계층)인 서울 소재 직업전문학교 재학생이다. 단, 2023년 1학기 등록금 실제 납입액이 100만 원 이상이고 신청 학점이 12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장학생은 올해 모집 예정인 300명 중 1학기 150명이다. 2학기 장학생은 9월 중 선발할 예정이다. 1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더라도 지원 자격을 갖췄다면 2학기에 다시 신청이 가능하다. 
 

서울희망 직업전문학교 장학금은 개인 신청은 안 되며, 직업전문학교의 장학 담당자가 4월5일까지 서울장학재단 온라인으로 관련 서류를 제출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결과는 4월 말 이후 발표된다. 
 

이회승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그간 교육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직업전문학교 학생들이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사각지대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