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은 지난 10일 우리나라 전통 장(醬)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과 지역주민 36명이 함께하는 장독대 사업 ‘옹기종기’ 장 담그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전통 장과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위한 교육을 비롯해 조말엽 신정6동 주민자치위원의 재능 기부로 장 담그기 실습 교육을 가졌다.
행사에 처음 참여했다는 A씨는 “유용한 프로그램이었고, 직접 만든 장을 우리 가족이 먹을 생각에 너무 기대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장독대 사업 ‘옹기종기’는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부터 복지관 자체 사업으로 진행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장애 인식 개선과 사랑의 장 나눔 등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경환 관장은 “장독대 사업은 복지관 사업에서도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업”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