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창업 준비를 지원하는 양천창업지원센터(신정로7길 75, 이하 ‘센터’)가 ‘요식업 창업반’을 개설, 16일까지 예비 창업가 14명을 모집한다.
양천구는 지난달 10일 센터와 공유주방 프랜차이즈 전문 기업인 ㈜배달쿡 간 업무 협약을 맺고, 건강한 창업문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요식업 기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요식업 창업반은 3월22일부터 9주 과정으로 주 1회 36시간 교육되며, 주제별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이론 강의 24시간, 실습 3회를 진행한다.
교육은 △상권·입지 분석 △원가 분석 및 재고, 수익 관리 △브랜드 개발 및 세무·노무 등 관련 법령 △서비스·위생 마인드 △배달업체 주문 관리 △오픈 마케팅 및 창업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실습 과정에는 프랜차이즈 대표들이 다년간 경험으로 다져진 조리 시스템 구축 방법과 레시피를 공유하고, 대표 메뉴 시연 및 피드백 등도 해준다.
창업을 희망하는 구민은 창업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14만 원이다. 요식업 기초 창업반 운영 성과를 토대로 향후 심화반으로 확장 운영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예비 창업자들이 양천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초를 닦고 단계별로 역량을 갖춰 창업을 시작한다면 실패 확률도 그만큼 낮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원스톱 창업지원망을 형성해 누구나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천창업지원센터는 창업 지원의 컨트롤타워로 예비 창업자를 위한 맞춤형 상담, 컨설팅, 멘토링 등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센터 내부에는 개방형 사무공간과 회의실, 세미나실을 마련해 예비 창업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크리에이터 창업 육성반, 창업 네트워킹 등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