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고등학교(학교장 복영숙)는 학교폭력 예방과 생활지도 지원 등 학교생활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배움터 지킴이’ 자원봉사자를 새로 위촉하고 근무 환경을 개선했다.
‘배움터 지킴이’ 자원봉사자는 학생 보호를 위해 학교를 순찰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등하교 시 교통안전과 교내·외 순회 학생안전 도우미, 학교폭력 예방 및 학교 안전 관련 활동, 외부인(차량) 출입 관리, 취약 시간·지역에 대한 교내 순회 및 학교 주변 순찰 지도 등을 실시한다.
하지만 배움터 지킴이실은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돼 자원봉사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외부인이 학교에 출입할 때 차양막과 테이블이 없어 우천 시 방문자 확인용 기록에 불편이 있었다.
수명고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간을 확장하고, 차양막 내·외부 테이블 설치뿐만 아니라 냉·난방기와 환풍기 설치, 사무용 집기 마련 등 배움터 지킴이실을 전격 교체했다.
복영숙 학교장은 “신학기를 맞아 배움터 지킴이실 환경을 개선해, 자원봉사자가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 안전 활동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조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