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 관계자가 익명의 기부자를 대신해 햄 선물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자가 양천해누리복지관에 햄 선물세트 50개를 후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선물세트를 배송한 업체 관계자는 “익명의 손님으로부터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전달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양천해누리복지관으로 햄 선물세트 50개를 배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했다. 복지관은 기부자의 요청에 따라 관내 저소득 장애인 가정 50곳에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김경환 양천해누리복지관장은 “기부자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으로 2023년을 시작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도 장애인이 살맛나는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