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LG

LG가 AI 시대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강서구 마곡에 국내 최초의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12일 정식 개관한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AI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AI 기술이 변화시킬 미래의 모습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교육시설로, 세계적인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했다.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은 AI 분야를 크게 ▲로봇지능 ▲시각지능 ▲언어지능 ▲AI휴먼 ▲데이터지능 등 5개로 나눴다. 각 분야별로 청소년들이 AI 기술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자율주행과 스마트팩토리 관련 로봇, 챗봇 등 LG의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들을 실제로 실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12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는 개관식 대신 중·고교생 100여 명을 초청해 LG의 AI 연구진과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AI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갖는 ‘인공지능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서울시교육청과 업무 협약을 체결,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반영하고 교사 연수를 진행하는 등 AI 교육 활성화에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작년 10월 개관한 ‘LG디스커버리랩 부산’과 함께 연간 2만 명 이상의 청소년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사진의 70% 이상을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으로 채용하는 등 경력 보유 여성들의 취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양재훈 LG공익재단 대표는 “마곡에 있는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AI 꿈나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면서 “LG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커버리랩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홈페이지(lgdlab.or.kr)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은 평일(화~금)에는 단체, 토요일에는 개인만 예약할 수 있으며, 월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이다. 교육 및 전시·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