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오는 27일 구민회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의는 1부 ‘청렴 특강’과 2부 ‘공익신고 이야기’로 나눠 진행되는데, 청렴 특강에서는 김 구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청렴한 조직문화의 필요성과 청렴한 공직자가 되기 위한 자세 등 청렴 실천에 대해 강의한다.
‘공익신고 이야기’에서는 한국청렴운동본부 이지문 이사장(전 서울시의원)이 공직자 윤리 규범 강화를 위한 내부고발제도와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대해 설명한다. 이 강사는 1992년 군 부재자 부정 선거를 폭로한 이로, 우리나라 내부고발의 산 역사이자 반 부패의 상징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금품·향응 수수 뿐 아니라 무사안일과 소극 행정 또한 공직자의 부패 행위에 해당한다는 인식의 대전환이 중요하다”며 “공무원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적극적이고 청렴한 행정을 펼친 직원에게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