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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상어 뚜루루뚜루~" 서울 공원서 만나는 '핑크퐁'

서울숲·영등포공원에 초대형 핑크퐁 설치, 체험프로그램 진행 

기사입력 2022-10-2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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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원에 초대형 크기의 핑크퐁이 찾아온다. 서울시는 서울 홍보대사인 글로벌 캐릭터 '핑크퐁'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내달 6일까지 서울 5개 공원에서 개최한다. 10월25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숲, 11월1일부터 6일까지는 영등포공원에서 핑크퐁을 만나볼 수 있다. 
 

9미터가 넘는 초대형 핑크퐁이 지난 5일 동작구 보라매공원에 처음 나타나 닷새간 시민과 만났고, 12일에는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곳의 공원에서 열흘간 4만여 명의 시민이 핑크퐁과 가을 나들이를 즐겼다. 
 

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연신 사진을 찍을 만큼 공원 내 전시된 초대형 핑크퐁의 모습은 이색적인 볼거리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핑크퐁을 만난 시민들의 인증 사진이 1,500건 이상 올라와 폭발적인 인기를 가늠하게 한다. 핑크퐁과 함께 찍은 사진을 개인 SNS에 #핑크퐁서울공원대탐험 등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핑크퐁 종이모자를 선착순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공원 탐험지도에 표시된 공원의 상징적 공간들을 찾아가 지정된 미션을 수행하면 핑크퐁 얼굴 모양의 막대 풍선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인기다. 많은 시민이 방문하는 주말에는 '보물찾기', '내가 만드는 공원', '핑크퐁이랑 놀자' 등 체험형 프로그램이 추가로 운영돼 재미있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튼튼쌤과 핑크퐁, 아기상어가 함께 신나게 노래하며 춤추는 '핑크퐁 댄스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운영되며, 누구나 즉석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단, 체험 재료가 한정돼 있어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야외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기상 상황에 따라 프로그램은 유동적이다.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핑크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금세 쌀쌀해진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의 공원이 시민들에게 휴식과 활력, 즐거움을 주는 공간이 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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