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회장 김재현)가 주최한 ‘2022 강서 영남향우 문화제’가 지난 23일 강서구민 올림픽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열네 번째 열린 영남향우회 문화축제에는 김재현 회장과 이운희 명예회장, 김병희 자문위원장, 지봉국 수석부회장 등 향우회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김태우 강서구청장, 최동철 강서구의장, 한정애·진성준·강선우·윤상현 국회의원, 구상찬 국민의힘 강서갑 당협위원장, 김철근 전 국민의힘 강서병 당협위원장, 김경·강석주·김경훈·김춘곤·최진혁 서울시의원, 김진호 강서문화원장, 박마루 전 서울시의원, 김성진 강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홍경섭 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장, 김범열 강서구 호남향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왕종근 전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서는 연합회기 및 우승기 입장, 향우회가 제창, 내·외빈들의 축사 등에 이어 김병희 자문위원장(강서구상공회장)의 ‘강서의 3절’을 주제로 한 강서문화 특강이 열렸다.
2부 대회에서는 제기차기와 신발 던져 넣기, 줄다리기 경기가 진행됐으며, 이어진 3부에서는 각 동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으로 문화축제의 흥을 높였다. 다짐마루실에서는 강서 영남향우인 작가들의 한국화 전시도 펼쳐져 문화 특강과 체육대회, 전시가 다채롭게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선보였다.
김재현 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장은 “국내외 여러 정세로 많이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이것을 극복하는 것은 각자의 마음 하나 하나에 달려 있다. 우리 영남 향우인은 할 수 있다”며 힘을 북돋았다. 이어 “영남향우 문화제를 통해 향우회가 더욱 발전해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고 행복한 강서’가 되는 디딤돌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운희 명예회장은 “영남향우회가 나날이 발전해 나아갈 수 있는 것은 회원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된 영남향우회 연합회를 만들어 가려면 우리 영남인의 지혜와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