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곤 의원 “허심탄회한 논의 끝 신뢰 회복, 정책 반영의 자리 되길 기대”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이 주관하는 ‘서남집단에너지시설 건설, 의견 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의경 인천대 교수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한 집단에너지시설 필요성’과 유동건 강서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마곡 열병합발전소 건설 반대 이유’를 주제로 발제를 한다.
이어 이인재 가천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용훈 숙명여대 교수, 박기철 서울에너지공사 처장, 유인호 변호사, 김성현 강서구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임미경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이 패널로 나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김춘곤 의원은 “서남집단에너지시설은 추진 초기부터 주민과 서울에너지공사 간의 온도차가 뚜렷한 가운데 갈등과 불신이 갈수록 커져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갈등이 지속되는 것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주민과 서울시, 서울에너지공사, 전문가 등 각계각층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과 서울시·에너지공사 간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렵게 마련된 토론회인 만큼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논쟁의 자리가 아니라, 토론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문제와 의견이 보다 폭넓은 이해를 통해 정책에 반영되고, 신뢰를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역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만큼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 시에는 유튜브 검색창에 ‘서울특별시의회 토론회 공청회 생중계’를 입력하거나 url.kr/R8adyO로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