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후보 페이스북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김진선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식 언급하며, “김진선 후보의 희생적 용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태우 후보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두 후보가 14일 강서구 정권 교체를 위한 통합에 성공했다”면서 “김진선 후보의 통합 정신과 선당후사의 희생 정신에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김 후보는 또 “6월1일 강서구청장 선거는 누가 당선되느냐보다 민주당의 12년 장기 집권을 끝내는 새로운 출발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는 보수·중도 세력의 단일후보로 저 김태우가 나서지만 실제는 김태우·김진선 공동후보와 마찬가지다. 김진선 후보가 앞에서 정권 교체의 수레를 끌고, 저 김태우는 뒤에서 밀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후보는 김진선 후보가 내세운 공약들도 승계해 당선 후 이를 구정에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강서구 정권 교체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서울시장 오세훈-강서구청장 김태우-시·구의원 국민의힘 후보의 3각 공조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