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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2-01-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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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강서의 문화, 미래가 밝다

강서문화원 김진호 원장

기사입력 2021-11-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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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진 호 원장
강서문화원

대부분의 국가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중앙집권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 특히 문화 분야도 대부분 중앙정부에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보나 보물 등 가치 있는 문화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집중되어 있고 공연장이나 교향악단, 극단 등도 국립의 경우 규모나 시설, 예산 등에서 월등 앞서 있다.

전국에는 231개의 지역문화원이 있고 그 문화원들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지자체 단위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공연장등이 활성화되길 소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매우 열악한 상태다. 우리나라 지자체 243개 중 박물관과 미술관을 각 1곳 이상 보유한 지자체가 48군데다. 이나마도 보유하고 있는 유물이나 작품은 미미하다.

그런 가운데 우리 강서구는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이라는 보물 같은 컨텐츠가 있다. 2005년 허준박물관을 설립하여 허준선생의 세계적 의학서적인 동의보감을 전파하고 선생의 애민사상과 건강지식을 널리 알리고 있으며 한의학의 발전과 세계화에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설립한 겸재정선미술관은 겸재정선선생의 양천현령 재직 시 업적을 기념하여 기념관으로 출발했으며 이제는 겸재정선 선생의 원화 25점을 보유하고 각종 공모전을 통해 한국화로서의 진경산수화를 변화,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요즘 전 서계에서 가장 핫한 드라마가 오징어 게임이고 가장 뜨는 가수가 BTS인데 머지않아 한국의 진경산수화가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가 되지 말란 법이 있겠는가.

이렇듯 허준박물관과 겸재정선미술관이라는 우수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우리 강서구는 보유하고 있다. 이 두 곳에서 펼쳐지는 각종 강연과 전시회를 통해 우리 강서구민이 정신적 힐링의 시간을 보내시길 소망해본다. 형태를 긁으면 그림이 된다는 그림의 어원처럼 한 작가, 작가들이 형태를 긁어 만든 그림을 보다보면 어느덧 우리네 세상살이가 살아 볼만해질지도 모른다.

이러한 강서구에도 그동안 번듯한 공연장이 없었다. 각종 공연을 개최하다 보면 가수나 연주자들의 불평도 들어야 했고 주민들의 불만도 높았다. 그런 강서구에 새로운 문예회관이 건축 중에 있다. 화곡동 까치터널 부근 가로공원로 문화의 거리에 1층에는 갤러리, 2층과 3층에는 연극공연까지 할 수 있는 무대시설을 갖춘 공연장 4층에는 각종 연습실 5층에는 강연장 등으로 구성돼 어느 지자체의 공연장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문예회관이 될 것이다.

2층 규모 200여석의 전문공연장이 완성되면 부족했던 각종 공연이 이곳에서 펼쳐지게 되고 강서구민들께 풍족한 문화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오는 2022년 12월 말 목표로 열심히 건축 중이니 이 문예회관의 완성과 더불어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이 강서 3절로서 강서의 문화를 꽃 피울 수 있을 것이다.

강서양천신문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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