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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2 10:16

  • 기획취재 > 지역사회

[우리 동네 스케치] 신정4동

3만2천여 명 동주민들에게 언제나 개방된 신정4동 주민센터

기사입력 2021-09-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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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곳이 있다. 바로 신정4동 주민센터(동장 김현근). 최근 정부재난지원금으로 제일 바쁜 곳이지만, 32천여 명의 동 주민들에게 주민센터의 사랑을 전하고자 한 큐에 ‘OK’ 하며 기자를 맞아주었고, 김현근 동장부터 조왕래 주민자치회장, 관련 업무를 맡은 직원들까지 방역수칙을 지키며 다 같이 마주 앉아 아낌없는 행복을 나눠주었다.

 

청년·어르신 비율 높아

신정4동 김현근 동장은 신정4동은 다가구와 빌라, 단독주택이 많다. 아파트와 달리 이웃 간의 정이 넘치고 소통이 잘 되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한다. 사실, 신정4동은 목동역과 신정역이 있는 역세권 지역이라 청년들이 많다. 여기에 고려 때부터은행정마을로 터를 잡고 이어 오고 있어 양천구 토박이 어르신들이 많이 살고 있다. 게다가 65세 이상 어르신, 저소득층, 홀몸어르신,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복지 수급자가 많아 이곳으로 발령받으면 업무가 많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신정4동은 김현근 동장을 비롯해 조왕래 주민자치회장,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32천 명이 넘는 주민들을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돌아보고 있다.
 

최근 김 동장이 추천하는 가장 눈에 띄는 미담은 주민센터 직원들이 민원상담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주민을 신속하게 응급조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다. 정부재난지원금 문의를 위해 민원창구를 찾은 60A씨가 직원과 상담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구토까지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직원들이 119에 신고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주민센터 직원들의 재빠른 대처로 A씨는 의식을 되찾았고, A씨의 입원과정부터 회복 단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안부를 확인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50대 독거 남성 일명 나비남을 대상으로 힐링원예프로그램도 추천한다. 비슷한 나이대의 나비남들이 모여 이야기도 나누고 꽃으로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동체 사회로의 복귀를 유도하고 정서적 자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주택가가 많다 보니 쓰레기 처리 또한 주민센터의 큰 골칫거리다. 주민센터 직원들이 취업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근로를 관리하면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직접 나가 함께 쓰레기를 치운다.
 

주민자치회 활동 또한 활발하다. 조왕래 주민자치회장은 올해 주민자치회에서 80세 이상 어르신을 모시고 진행예정이었던오늘이 좋다~ 산수연을 운영하지 못해 안타깝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된다면 사업방식을 바꿔 인원수를 제한하고 식당을 예약해 갈비탕 드시고 가세요라던가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담소도 나누고 오는 변화가 필요할 거 같다며 이웃사랑을 함께 나누지 못함을 아쉬워했다.
 

신정4동 김현근 동장은 어르신, 저소득층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직원들과 더 노력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서비스도 적극 지원해 주민들에게 언제나 오픈된 주민센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정순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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