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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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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백내장 수술하면 가까이도 잘 보이게 되나요?

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

기사입력 2021-09-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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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안과 한경은 교수


젊었을 때는 수정체가 맑고 깨끗하다가 나이가 들면서 노랗게 혹은 뿌옇게 변하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백내장이라고 부릅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 대부분 생기기 때문에 국내에서 시행되는 안과 수술 중 가장 많이 하는 수술입니다.

눈이 침침하고 뭔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인다면 백내장의 주된 증상입니다.노년층에서 주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20대나 30대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백내장 수술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받을 정도로 시력이 떨어지거나 혼탁으로 인해 사물을 분간하기 어려울 때, 급성폐쇄각녹내장 등이 합병돼 있는 경우 시행합니다.


백내장, 어떻게 수술하나요?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2~3㎜ 정도로 작게 절개한 후 초음파로 백내장을 제거하고 도수가 있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합니다. 대부분 안약 마취로 수술하며,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지만 경우에 따라 1시간까지 소요됩니다. 수술 당일 귀가 가능하며, 수술 다음 날부터 세수나 샤워를 제외한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안양은 한 달 정도 사용합니다.

아직까지 젊었을 때의 수정체만큼 완벽한 기능을 가진 인공수정체는 개발되지 못했지만 노안을 교정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면 가까운 곳도 볼 수 있습니다. 원거리는 약 5m 정도 떨어진 거리, 중간 거리는 컴퓨터를 보거나 칼질할 때 정도인 66~80㎝, 근거리는 책이나 신문을 볼 때 거리인 30~40㎝를 의미합니다.

 


단초점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한 곳에만 맺히게 되어 있어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 중 한 군데를 정해 수술할 수 있습니다. 초점이 맺히는 곳은 선명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있지만 생활할 때 원거리부터 근거리까지 선명하게 잘 보려면 돋보기나 안경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1세대 노안을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중간 거리를 제외하고 원거리와 근거리에 초점을 맺게 했습니다. 이중 초점 노안 교정 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는 잘 보이나, 중간 거리는 잘 안보이며, 빛번짐과 달무리가 발생하거나 선명도가 저하되는 등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초점심도확장형 인공수정체가 개발되어 원거리와 중간 거리까지 끊김없이 사물을 볼 수 있습니다. 삼중초점 인공수정체도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안경을 착용할 확률이 가장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개인 상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인공수정체 선택해야

수술을 받을 분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공수정체를 결정하게 되는데, 주로 독서나 신문 읽기 등을 많이 하시는지, 골프나 운동 등의 레저 활동에 중점을 둘지, 혹은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유튜브 시청 등을 많이 하는지 등에 따라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달라지게 됩니다.

이전에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한 경우, 각막 모양이 정상에서 많이 벗어난 경우, 녹내장이나 황반변성을 이미 진단받은 경우 등 다양한 경우를 고려하여 개인 맞춤형으로 인공수정체를 결정해야 합니다.


백내장 수술 후 관리는 선명한 시력을 유지하는데 필수

수술 후 약 1주간은 세수나 샤워 등으로 인해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며, 약 한 달간 심한 운동이나 음주는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 특별히 어떤 자세를 권하지는 않지만, 자다가 눈에 손상을 입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단단한 안대를 한 달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내장 수술 후 감염은 흔하지는 않으나 충혈, 시력저하, 통증이 생길 때는 바로 병원에 와야 하며, 안약은 지시대로 사용하여야 최고의 시력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강서양천신문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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