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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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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생태공원 길고양이 급식소, 온라인에서 공방

야생조수 사체 발견… 캣맘 vs 주민 갈등

기사입력 2021-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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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의생태공원의 오리떼

신정3동에 있는 연의생태공원에 오리 사체가 지난 6월 중순 발견되자 구청에 민원이 발생했다. 구청에서는 계고문을 붙이고 고양이 급식소를 연못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 요청했고 이를 두고 캣맘과 이를 불편해하는 시민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구에서는 연의생태공원 내 길고양이 급식소를 628일까지 모두 치우지 않으면 철거하겠다며 계고문을 부착했다. 최근 생태공원 주변의 야생조수 사체가 발견되자 길고양이 때문이 아니겠냐는 민원이 접수됐기 때문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캣맘과 캣맘의 활동을 불편해하는 주민 사이에 공방이 오가고 있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캣맘들은 길고양이가 했다는 증거가 있냐. 요즘 너구리 번식철이라 너구리 새끼가 사냥을 배우고 있어 알을 해치기도 한다고 대응했다.

반면, 길고양이 급식소를 불편해했던 시민은 물론 너구리 일수도 라쿤일 수도 고양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너구리집 라쿤집은 없으니 고양이집을 없애는 게 당연한 것 아닌가라며 맞서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길고양이 급식소를 옮겨야한다는 쪽과 반대한 쪽 모두 구청에 민원을 넣자며 카페에 게시글을 올리는 등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양천구청에서 부착한 계고문
 

송정순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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