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신문이 1991년 창간 이래 30돌을 맞았다. 창간 3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강서양천신문의 지면을 통해 소개된 눈길을 끄는 기사들을 짚어보며 5회에 걸쳐 연도별로 재구성해본다. <편집자 주>
예견된 한정애 환경부 장관 <2015년 2월 2일~2월 8일>
한정애 현 환경부장관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역임 시 ‘환경책임법’ 최우수법률상을 수상했다. 2013년 3월 ‘환경책임법’ 제정을 위한 입법 토론회 및 10여 차례에 걸친 포럼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뒤 2014년 2월 법안을 대표 발의 했으며, 그해 12월 ‘환경오염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으로 통과됐다.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6954원 <2016년 7월 25일~7월 31일>
2016년 서울시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6718원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5개 자치구 중 강서구가 6954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었다. 2021년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9,262원으로 오름세지만 키오스크와 무인판매가 늘어감에 따라 일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강서맥주’를 아시나요? <2016년 11월 14일~11월 20일>
세븐브로이 김강삼 대표는 2016년 창립 5주년을 맞아 자축하는 의미로 강서맥주를 만들었다. “칭다오에 가면 꼭 칭다오 맥주를 마시는 것처럼 강서에 왔을 때 강서맥주를 꼭 한 잔 맛보고 가는 명품맥주로 자리 잡고 싶다”는 김 대표의 말처럼 2021년 현재에도 강서맥주는 건재하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강서구는 서울 유일의 논농사 지역 <2017년 10월 23일~10월 29일>
서울시 지원을 받아 오곡동에서 우렁이 논법으로 키워진 무농약 인증쌀 39톤이 첫 수확됐다. 이때부터 ‘경복궁쌀’ 상표를 달고 맛 좋은 친환경 쌀로 사랑받고 있다. 서울에서 유일하게 공항을 가진 자치구, 서울에서 유일하게 논농사를 짓는 자치구, 서울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향교가 소재한 자치구…‘유일’이라는 이름을 참 많이 가진 강서구다.
오랜 숙원사업 고도제한 완화 <2017년 11월 13일~11월 19일>
강서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고도제한 완화는 수년간 끊임없이 거론돼 왔으며 현재도 진행 중이다. 2017년 공항 고도제한 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청와대, 국회, 정부에 청원도 내며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아직까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확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중한 한 표에 내일이 달라진다 <2018년 6월 11일~6월 17일>
2018년도 6월 8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의경이 사전투표하는 모습이다. 4월 7일이 되면 그 당시 서울시장 자리에 올랐던 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지난 25일 본격적인 4.7재보궐선거 유세전이 시작됐다.
대한민국을 덮쳤던 메르스 공포가 다시… <2018년 9월 17일~9월 23일>
2015년메르스로 180명이 감염되고 30여 명이 숨졌다. 그런데 2018년 재발생했다는 소식이 들렸고, 양천구는 발 빠르게 대처 회의를 열어 대응에 나섰다. 메르스 때만 해도 이만큼 무서운 바이러스 공포는 없을 것만 같았다.
폐교 위기를 맞았던 송정중학교 <2019년 8월 19일~8월 25일>
강서구 송정중학교가 폐교될 뻔했다. 불과 2년 전 일이다. 두 달 후쯤 통폐합을 철회했으나 폐교는 거의 기정사실이었다. 이유는 마곡지구개발로 송정중 학생들이 많이 떠났던 것. 혁신미래자치학교에 선정된 학교를 없앤다는 말에 교사와 학부모 등이 들고 일어섰다. 학생들이 희망할 경우 마곡하늬중으로 전학을 허용하는 선에서 일단락됐다.
올해는 우리동네 워터파크 개장하나요? <2019년 7월 22일~7월 28일>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2019년 여름 우장산근린공원과 안양천생태공원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강서구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서울을 비롯 타지역 곳곳에서 물놀이 축제를 즐겼다. 함께 놀 수 있는 물놀이장 올해는 열릴 수 있을까.
코로나19로 한해를 넘기다 <2008년 5월 19일~5월 25일>
터질 것이 터졌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메르스 사태를 겪어낸 우리 국민은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역에 몰두하고 치료와 검사에 힘써왔다. 감염증으로 1년이 넘게 갈 줄 몰랐다. 마스크를 쓰는 일상을 살게 될 줄 아무도 몰랐다. 메르스 감염자 180여명에 놀랄 때가 있었다. 두 달이 넘는 시간동안 매일 40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10만 명의 환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