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일 2023-06-04 12:17

  • 뉴스종합 > 기획

강서·양천 30년, 그때 그시절 (2003~2008년)③

강서양천신문 30주년 특집 기획

기사입력 2021-03-15 12:55

페이스북으로 공유 트위터로 공유 카카오 스토리로 공유 카카오톡으로 공유 문자로 공유 밴드로 공유
뚱뚱한 사람 1천명 모여 몸무게 측정 <2003년6월16일~6월22일>

비만주민 1천명이 우장산 축구장에 모여 체중을 측정하는 이색행사가 열렸다. 강서구가 추진한 이 행사는 주민 1천명을 접수받아 초대형 저울로 체중을 측정했다. 3주 동안 운동과 식이요법 등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한 후 2㎏이상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에게는 체중계, 티셔츠, 상품권 등 각종 상품을 제공했다.

노인들 성과 사랑 젊어지다
<2003년8월18일~8월24일>

양천노인종합복지관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지 형식으로 실시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남녀 모두 성격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배우자의 유무에 상관없이 성생활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크지 않으나, 여성의 경우에는 배우자의 유무에 따라 성생활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있다.


콜라텍을 기억하시나요?
<2004년4월5일~4월11일>

1990년대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놀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취지로 정부 주도로 시작한 콜라텍은 큰 수익을 내기 어려워 점차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놀이공간이 부족한 중장년·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기사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콜라텍이 입점하게 되자 주민들이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 최초 강서구립극단 창단 <2004년5월3일~5월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구립극단인 강서구립극단은 강서구 지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2004년 3월5일 설립되어 그해 5월 창단공연을 펼쳤다.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 터를 잡고 현재까지도 운영 중이며 정기공연 외에도 직장인 연극교실과 청소년 연극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사이버 장례식장, 그때는 신문화일 뿐이었는데…
<2005년6월13일~6월19일>

이화의료원이 장례식장을 직접 방문해 조문하기 힘든 사람들을 위해 구축한 사이버 장례식장은 고인의 발인일과 장지가 소개되고 고인의 명복을 기리며 유가족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코로나19 시대를 살아가는 성인이라면 이제 한 번쯤은 이용해 봤을 사이버 장례식장, 기능은 같지만 취지가 다른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예방 접종은 아파요 <2006년 11월 20일~11월 26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고 있는 어르신의 얼굴 표정에서 따끔함을 넘어 불주사의 기운이 느껴진다. 지난달 26일, 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을 이용하는 종사자와 65세 이하 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사망자 소식에 마음 뒤숭숭하지만 아무쪼록 탈을 최소화하면서 전 국민 접종이 이뤄졌으면 한다.


새 여권 만들어 도장 찍고 싶습니다 <2006년 12월 4일~12월 10일>

2006년 말서부터 강서구청에 여권과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니, 파란색 새 전자여권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당초 올해 12월에 도입하려고 했던 새 전자여권 사용이 최장 내년 말로 1년 연기됐다. 외국여행의 급감으로 현 전자여권이 창고에 쌓여있는 상황. 기존 여권을 다 써야만 파란색 새 여권을 쓸 수 있다. 뭐든 좋으니 여권에 도장 꽝 찍고 세상 구경해봤으면 한다.

가장 힘들 때 가장 센 나라, 대한민국 <2007년 12월 24일~12월 30일>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 앞바다에서 유조이 충돌해 유조선 탱크에 있던 원유가 태안 인근 해역으로 유출됐다. 이때 국내는 물론 외국 언론도 수백 년 넘어도 복구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국에서 집에서 안 쓰는 천을 들고 대략 200만여 명의 봉사자가 태안으로 몰려들었다. 강서와 양천의 구의원, 구청직원, 소방서에서도 그 당시 힘을 보태기 위해 태안으로 달려갔다.

미친소 지금 드시고 계시죠? <2008년 5월19일~5월 25일>

2008년 이명박 정부가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하기로 했다. 아이어른 할 것 없이 당장이라도 미국산 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라도 걸릴 것처럼 소스라쳤다. 지금은 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싼 가격에 넘쳐난다. 미국고기 맛에 마음이 사르르 녹아버린 걸까. 지난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4년 연속 수입육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길 위의 승려 도법스님이 강서양천신문에? <2008년 11월 10일~11월 16일>

탁발 순례를 통해 인간 존중과 생명 평화를 알리고 사회 화합을 일깨우는 도법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이 2008년 강서양천신문을 찾아 송문균 대표와 면담했다. 그때 당시 도법스님은 생명평화탁발순례를 하며 전국을 누비고 계셨다. 눈, 비, 바람 맞으며 곳곳을 찾아 이야기 듣고 세상 연결고리를 만들고자 했다.

강서양천신문 (gsycky@hanmail.net)

<저작권자 ©강서양천신문 & gynew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스팸방지코드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