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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이진용 ㈜서남환경 대표이사

“물재생시설 현대화로 지역사회와 어우러지는 공유시설로 거듭날 것”

기사입력 2020-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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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소재 서남환경은 국내 최대 규모인 서남물재생센터를 운영하는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20018월부터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던 환경기초시설인 서남하수처리시설을 위탁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가 지난 2009년 센터의 전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한 후 서남환경은 지난해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최신식 시설로 가동을 시작했다. 계획대로라면 2030년에는 모든 하수처리시설이 지하화되고 지상은 공원화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홍보관, 휴게공간,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제2의 변화를 준비 중이다.

작년 12, 7대 서남환경의 수장으로 취임한 이진용 대표이사를 만나 경영 철학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서남환경 대표이사 취임 후 어떠셨나.

서남환경에 오기 전 서울시 공무원으로 1986년에 입사해 작년까지 35년을 근무했으며 그 중 15~16년을 하수국, 물관리국, 물순환안전국 등 물과 관련된 직책을 맡으며 국장까지 역임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강서·양천구 포함 서울시 9개 자치구 및 광명시의 생활하수·오수를 최적화해 하천으로 내보내는 일들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할지, 200여 명 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방법을 고민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점들에 해결 방안을 찾는 한편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마찰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피시설로 여겨지는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은 여전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주민협의회 위원과 합동으로 센터 주변 악취 점검 실시 등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이 발생하면 적극적으로 조치를 취하고 있다. 2처리장 침사지 및 반류수 탈취기 설비를 올해 4월 준공해 운영 중이고, 악취 포집 설비 시설 보완을 통한 탈취 설비가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상에 노출돼 있는 수처리 공정에서 발생되는 미미한 하수 악취까지도 포집해 탈취하는 악취 제로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센터 내 체육시설(테니스장·파크골프장) 운영 활성화로 지역 주민과의 친밀한 유대감을 높여 이미지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며, 실제 깨끗한 시설과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률과 만족도가 높다.

 

1단계 지하화·현대화 사업의 성과와 2단계 상부 공원화는 현재 어느 단계까지 공사가 진행됐는지.

기존의 1, 2처리장의 처리 용량보다 초과해 운영되던 물량이 현대화 가동 후 분산 처리됨으로써 방류 수질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화 시설 상부 공원화는 현재 95%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예정대로 내년 55일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체험공간, 견학·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 홍보관에서는 전문 해설사가 물재생시설의 필요성과 공정 과정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나머지 하수처리시설에 대한 2단계 지하화 공사는 현재 서울시에서 기본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서남환경이 서남물재생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경영상이나 사회공헌적으로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발굴하고, 자립률을 향상시키는 등 국가 녹색에너지 사업에 이바지하려고 한다. 소화가스, 태양광, 하수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고, 특히 소화가스는 미래 전략적인 수소 산업과 연계해 향후 수소연료전지, 건조·소각시설, 소화조로 연결되는 새로운 에너지 환상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지역주민의 환경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꼼꼼히 챙기고, 센터를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주민 누구나 즐겨 찾는 지역 내 자랑스러운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현대화 사업 부지 상부 공원화 및 홍보관 등 센터 내 유휴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의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는 시설로 센터 공간을 재창조해 나갈 것이다. 또한 20211월을 목표로 서남환경이 서울물재생시설공단으로 새롭게 출범함으로서 더욱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내년 5월5일 개관 예정인 서남물재생센터 홍보관 조감도

박선희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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