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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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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 서병완 제8대 후반기 양천구의회 의장

“포용적 리더십으로 여야 소통과 화합 이룰 것”

기사입력 2020-09-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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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후반기 양천구의회가 원구성 지연으로 인해 지난달 말에서야 한 달여 늦은 출발을 했다.

현재 양천구는 목동·신월동 지역의 동서간 불균형 문제 해소, 서부트럭터미널 사업, 목동아파트 재건축, 강북선·목동선 사업,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과 같이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풀어 나가야 할 굵직한 지역 현안과 함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 무엇보다 구민들은 구민의 대의 기관인 의회가 여야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새롭게 모색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돼 18명 여야 의원의 중심추 역할을 하게 될 서병완 신임 의장을 만나 의회 운영 방향과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들어봤다.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소감은.

8대 후반기 양천구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 및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의장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구민들의 소중한 일상을 되찾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천리마는 하루에 천 리를 가지만, 조랑말도 열흘이면 간다는 말처럼 구민의 행복을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이전에는 제 지역구(2·3) 주민들의 목소리에만 집중했다면 의장의 중책을 맡은 지금은 양천구민 전체의 바람과 소망에 집중해, 구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원구성으로 구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의 과정은 정당간 이견을 조율하면서 최선의 결정에 이르게 된다. 의원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때 비로소 의회의 힘이 작동한다고 생각한다.

원구성 과정에서 표출된 여야 정당간, 의원 간의 갈등은 한 분 한 분 만나서 긴밀한 소통을 통해 말끔히 해소하고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 지금도 계속해서 야당 의원들을 찾아 뵙고, 가급적 제 이야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의장단 다수가 여당 인사다. 자당 구청장이 있는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에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집행부와는 구민을 위한 정책이나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의를 통해 추진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회 본연의 역할인 감시와 견제의 역할도 소홀히 할 수 없다. 구민 눈높이에 맞춰 정책에 빈틈이 없는지, 예산의 낭비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비판과 조정, 중재, 합리적 대안 제시 등 의회 고유의 기능을 강화하겠다.

의장단 및 의원 다수가 민주당이고,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이라서 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는 안심하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같은 당이라서 더 잘 보이는 것들이 있다. 문제를 잘 알아야 답을 더 잘 제시할 수 있다고 본다.

 

후반기 의회는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전반기가 구의회의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후반기는 그간의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적·질적으로 성숙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결실을 보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에 놓여 있다. 지역 내에서도 구민의 일상이 무너지고 지역경제가 점점 심각한 위기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저를 비롯한 양천구의원 모두는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앞장서도록 하겠다.

의원은 각 정당에 속해 있지만 구민의 복리 증진과 양천구 발전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의장의 자리는 특정 정당이 아닌 모든 의원을 대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후반기 의회는 18명 의원의 목소리가 하나의 목소리로 결집돼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포용적 리더십과 소통, 화합으로 당적을 떠나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임기가 끝난 후에는 함께하는 의장, 믿고 맡길 수 있는 의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의장 임기 중에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8대 후반기 의회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방의회 발전과 의원들의 역량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소통을 통해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나가겠다.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의원들의 전문적인 역량 강화 교육은 물론 모든 의원이 정책 포럼 및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또한 조례안 발의 시 의회와 집행부,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간담회를 활성화해 전문 지식의 교류와 소통의 활성화로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반영해 SNS와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지원 체계 및 의정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천구민들에게 한 마디.

코로나19로 평범했던 우리의 일상이 사라지고 있다. 현 상황이 우리에게 위기는 분명하지만 철저한 방역, 거리두기 등의 노력으로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의회도 구민을 위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행부와 함께 계속해서 고민해 나갈 것이다.

양천구의회는 열린 의정, 함께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구민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구민을 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

저 역시 지금까지와 같이 ···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 나갈 생각이다. ‘우려하는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의미로, 현장에서 답을 찾고 더 가까이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듣겠다.

 

* 서병완 의장 이력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졸업(법학사)

·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조직특보

·민주당 제20대 총선 양천갑 황희 후보 선대본부장

·한국청소년육성회 목3동 명예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양천구지회 자문위원

·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부동산거래활성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2·3동 주민자치회 상임고문

·민주평통 양천구협의회 자문위원

강혜미 기자 (gsyc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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